파란한우물 2008. 12. 23. 12:21

2008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끝자락에 희비가 교차되는 시간속으로

아쉬운 마음이 더욱 깊어짐은

부족한 내마음을 자책하는 시간이 된다

한해의 시작점에서는

바라는 모든것이 체워지리라는

부푼 소망이

지나온 시간속에서

소리없이 자라나는

체울수없는부족함만 남는것 같다.

완성을 꿈꾸며

지나온 발자욱은

새로운 시작으로 다가서

메우고 체워갈

아름다운 인생길을

또 다른것들로 체워 가면서

오늘도 먼길을 떠난다.

2008.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