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한우물 2007. 5. 10. 00:00



세월은

내가 숨쉬는 이순간에도 아무말없이 스쳐가고

기다려 달라는 내손짓은 허공에 흔들릴뿐

무심히 가버리면

내 마음은

빈손짓으로

내일을 마중 나가야겠다

내일은 지나간 세월을 뒤로하고

나에게 소리없이 다가오면

또다른 세월이되어

과거로 흘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