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 한우물 낙서장

별빛내리는 뜨락에서

파란한우물 2005. 7. 31. 02:47

별빛내리는뜨락에서 하늘을보면

어두운 대지를 덮은 그리움은 한없이

가슴에 소리없이 안기어온다

달님과 별님이 친구되어 밝은 미소로

대지를 은은한 빛으로 신의 은총처럼

내 뜨락에 내리면 은하수 별무리

축하의 노래로 축복의 노래를 부른다

그리움이 봄눈녹듯이 녹아내리고

사랑하는 내님의 모습이 달과어우러져

둥글게 내 마음의 빈 자리에 안긴다

내 사랑하는 님에게는 좋은것 주고프고

맛난것 주고싶고 마음의 작은것마져

상처로 남을까 두려워 조심한다

아무 조건없는 사랑앞에 무한대로

베풀어주고싶은 마음처럼

이 가슴에 숨쉬는 사랑을 위하여

행복을 가득히 선물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