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 한우물 낙서장
2008. 1. 23. 01:07
깊어진 겨울 하얀눈 대지를덮고
일렁이는 바람은 눈을 뿌리는데
무겁게 짓누른 일상에서 깊은 한숨을 토하면
세상의 시름도 한숨따라 눞는다
굽이도는 산골짜기를
힘겹게 올라온 인생길인데
누구도 손내밀어 반기는이 없어도
나의 가는길을 막지 못하니
기쁘고 슬프고 화나는 모든일이
불손한 일기처럼
금방 다른얼굴로 미소 짓는다
내가 걸어온 세월속에
곱게 피어나는 꽃들의 향기처럼
아름다운 사랑의 향기로
행복한 기억만이 머리속에 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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