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 지아님 글방 2005. 10. 21. 21:00
: 지아


세월도 흐르고 인생도 흐르다...






세월은 어김없이 지금 이 순간에도
쉼도 없이 흐르고 있답니다.

그 흐르는 세월의 끈을 부여잡고
함께 따라 인생도 흐르고 있답니다.

이 엉켜 부여잡은 세월과 인생
과연 우리 삶속의 인생은 어디까지 왔을까요?

갈길은 어디쯤이고
해야할일은 무엇일까요?

때로는 험악하고
때로운 외로운 인생길이 거늘

오늘도 이렇게
부여 움켜 쥔 세월의 손을
뿌리치지 못한 채
세월속에 동반하는 삶이랍니다.

손을 놓고 혼자만 가도 좋으련만
흐르는 무정한 세월은
우리의 손 꼭 잡은 채
함께 가자 소리치는 인생


우리의 손 놓지 않고
함께 함께 동반하자


흘러흘러 떠나자고
움켜 쥔손 꽉 붙들고
놓질세라 떨어지랴


조심스레 숨가쁘게 달려가자
소리소리 지르고 또 지르고
우리의 손 잡은채
이렇게 달려 갑니다..


    posted by 파란한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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