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 입구 노원골 디자인거리 준공
상가번영회 주민화합 경로잔치 열어 축하
1년여의 공사 기간 동안 친수공원 시설의 철거와 주차장 축소 등으로 논란이 되었던 수락산 입구 노원골 디자인거리 조성사업이 공사를 마치고 16일 준공, 주민들과 기념행사를 열었다.
57억원을 들인 공사는 먹자골목 580m 구간으로 보도를 확장하고, 이를 위해 차로 조정, 수경시설 철거, 가로수 수종교체, 전신주 지중화를 시행했다. 또한 입구 상징조형물 수락문을 설치했다.
준공을 기념해 천상병테마공원 열린문화 축제한마당을 열었다. 원기복 노원구의회 의장은 “주차장 시설의 부족으로 10분당 300원의 주차요금을 받게 되었는데 상인들의 영업에 지장이 없도록 협의해 보겠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수락산상가번영회(회장 김경세)가 노원신문의 후원으로 관내 19개 노인정의 어르신들을 초청해 국밥과 다과를 대접하는 주민화합 경로잔치를 열었다.
김경세 회장은 “그동안 공사로 모두들 마음도 불편했지만 이제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이웃들도 행복해 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상게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힘을 합쳤다. 적십자봉사단이 급식봉사로 힘을 보태줬다.”고 말했다.
수락산 등산객이 가장 많이 찾는 중심상가인 노원골이 등산객이 찾기 편한 거리 조성과 함께 여유와 맛을 즐길 수 있는 거리로 활성화되길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