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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1. 2. 10:28
이른 아침을 여는 태양이
산위로 고개를 내밀기전 밝아오는
금빛 햇살을 몰고
오늘 희망의 금빛을 뿌린다
촉촉히 밤 이슬에 젖은 낙엽은
후일을 기약하며
자신의 몸을 녹여 거름되어 산의 나무에게
영양을주어 튼튼한 내일을 기약하는
고운 마음이리라
세상에 찌들은 나의 영혼이
잠시라도 이 산기슭에서
산새들의 노래를 들으며
맑은 샘물처럼
혼란스런 영혼을 씼어네어
안개 걷히는 금빛 희망으로
내일을 향하여
마음의 창문을 열고 희망의 노래를
들으련다
2008.11.2. 이른아침 잠시 수락산기슭을 거닐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