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횡성군 둔내면은 500m의 높은 산지에 경사는 완만한 분지에 마을이 형성된 곳이다.
주천강이 둔내면의 중앙으로 남쪽으로 흐르고 작은 평야가 분포되어 있다. 영동고속도로를 지나다보면 해발고도 890m에 위치한 영동1호터널(둔내터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터널로 평창군 봉평면과 연결된다. 둔내면은 준고랭 지대로 전국 제일의 품질인 장미를 일본으로 수출하고 각종 화훼류와 브로콜리, 샐러리, 양상추, 약초, 옥수수 등 준고랭지에 맞는 원예작물 재배가 많은 지역이다. 또한 현대성우리조트, 청태산 자연휴양림, 유스호스텔, 펜션, 민박 등 관광명소와 휴식공간이 잘 조성된 곳으로 편안히 쉬어 갈 수 있는 고장이다.
영동고속도로에서 둔내 톨게이트를 빠져나가와 5분여 거리의 둔방내리 문화마을 인근에 위치한 그동안 방치되었던 휴경지에강원도 특산물중 하나인 옥수수를 심으러 4월21일 다녀왔다.
오랜기간동안 방치되어 있어서 쑥이 고개를 삐죽 내밀고 있어서 이 큰밭을 언제다 정리하여야할지 앞이 깜깜하다. 게다가 초보라 농사에관한 상식조차 없어서걱정이 태산같다. 2년전 누군가 밭농사를 지어서 검정 비닐뭉치가 널려있다. 일단 검정비닐부터 수거하는 작업에 착수 하였다.
비닐을 거둬넨곳에 우선 옥수수 종자를 심기로하고 옥수수 두께에 2~3배 두깨로 얇게 흙으로 덮어 심어 보기로 하고 옥수수 종자를 심었다.옥수수 종자는 작은 봉투에 들어간것이 한봉에 35000원으로 한주먹만한게 비싸기는 엄청 비싸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맛있는 옥수수 수확을 위하여 2봉을 구입하여 땅을 파고 심는다.
이곳에서 옥수수가 나온다면 성공이리라 마음을 먹고 있는데 앞집 아저씨가 오셔서 너무 이른시기라고 말씀하신다. 5월 중순경에나 옥수수를 심어야하는데 이르다고 말씀 하신다. 현지 실정도 모르면서 무리하게 덤비는 내자신이 욕심만 앞서는것 같았다.
그그래도 하는데까지는 해보려고 있는힘을 다하여 옥수수를 심는다 .너무힘이든다 밭을 일구는게 보통일이 아니라 앞집아저씨밭에 밭을 로타리치시는분에게 부탁해보란다. 약간의 대금을 지불하고 로타리를 치기로 마음먹었다.
로타리 치면서 밭고랑까지 내는걸 보면서 신기하게 바라만 보면서 사람들이 쉽게 하는말 할것 없으면 시골가서 농사나 짓지라고 말하지만 경험이 없는분은 시행착오를 여러번 거쳐야만
진정한 농군이 될것같다.
말이 쉬워서 농사지 작은풀 하나하나 손으로 한다면 도회지 사람들은 다 도망칠것같은 생각이 들었다. 이유가 어찌되었건 해보지않은 농사는 책으로 공부해서 되는것이 아니고 경험으로 얻더지는 일들이 많다는것을 이웃집 아저씨에게 들었다.
오늘은 약간의 수고 였지만 다음에 갈때는 준비를 철저히해서 실수를 만회하여보련다. 시골에서 농사지으시는 분들이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일을 하시는가 보다.
다음을 기약하여 초보농군의 엄청난 실수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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