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그대여 눈을 들어 하늘을 보라!

당신의 평온의 바다로 덤벼드는 저 거치른 숨소리를

하늘에 검은 먹구름은 그대의 바다를 향해 질주하며

굉음과 폭풍우를 동반하여 당신의 가슴으로

성난 표범처럼 덤벼든다

사랑하는 그대여 눈을 들어바다를 보라

평온한 호수같던 당신의 바다는 어찌하여

그거친 모든것을 어찌 감당하려 그 가슴을

내어 주시나이까?

그대여 당신은 진정 숨죽인 바다

하늘에 먹구름이 몰려와 평온한 바다로 굉음을 내며

거치를 폭풍우를 동반하여 성난 표범처럼 덤벼든다

선착장에 서잇던 나룻배가 끊어지고 부셔져

저 바다에 산산조각난다

평온한 그대의 가슴에 쓰러져 내리는 바다를

끌어안고 어머니의 품처럼 저 성난 파도를

마음으로 달래고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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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파란한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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