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 한우물 낙서장
2005. 8. 9. 23:44
풀빛이 푸르른 대지에 여린풀잎같은 사랑으로
이슬을 머금으며 하루를 열고있다
작은 손끝으로도 쉼게 상처를 입고
큰 떨림으로세상을 끌어안고 산다
풀빛이 마냥 푸르러도 한계절가면 빛을잃고
별빛이 마냥 반짝여도 태양이 뜨면
조용히 사라지듯
내 작은 영혼으로
지나온 세월을 돌아볼 여유 없을때
하늘은 작은친구의 영혼을 부른다
금방 달려 올것 같은 지난 추억을 더듬으면
친구의영혼의 미소가 호수가에 담긴다
언제든 나에게 달려올수잇는
저 하늘의 푸르름 속에서
날바라 보면서
내일의 행복을 빌어 주겟지
친구의 영혼을 빌어
금빛같은 아침 햇살을 맛으며
친구의 영혼을 만나는 시작이리라
아름다운추억을
노랗게 변색된 일기장에
가득 담아 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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