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 한우물 낙서장 2005. 7. 31. 02:50
내가 지금 걸어온길이 힘들고 험한 협곡을 걸어온 길손처럼

개나리 봇짐이 너무 무거워 펭게치고 가고푼 힘든 일상에서

초라해진 작은 내모습이 계곡물에 비추면

흠칫 놀라서 내자신을 다시한번 투영해본다

아직은 가야할길이 멀것만 같은데

내 지친 영혼은 힘들어 풀섶 빈자리에서

두다리 뻣고 가는세월의 무상함만 원망어린 손짓으로

거부하면서 내일로 가고푼 무거운 짐이

나만의 짐인냥 투정부리면서

행복은 남의 이야기 같은데

지긋이 두눈을감고서 생각하니

나또한 행복한 사람임을 발견햇다

두눈의 시력이 쇠퇴하여

사물을 분별하지 못하는이가 나를본다면

두발이 불편하여 남의손을 빌려야하는

장애인이 나를 바라본다면

혹여 말못하는이가 불평에 찌들어

투정하는 내입술을 본다면

내 자신을 얼마나 복에겨워 저런 투정을 부릴까?

보이지않는 손으로 나를 가르키며

행복에 겨워서 저런 헛소리를 한다고

너도 나처럼 두눈이 안보이고 두발이 불편해도

말못하고 삭여야하는 가슴이 있다면 너는

이 세상을 얼마나 원망 하겟냐고

꼬집을것이다

나의 자신에게 부여된 소중함을 잠시라도

잊어버리고 흐르는 세월과

나에게 닥친 현실만 원망하고 쉬고푼 육신을

누이고 싶엇던 나에게 미안하여

언른 힘든 육신을 일으켜

내일의 빛으로 솟아오르는 태양이 비추는

동녁을 향하여 내 영혼의 쉼터로

발길을 옴기리라

투정괴 비판이 아닌 순수가 흐르는

영혼의 냇가에서 찌든 육신의 영혼을 벗어 버리고

희망의 내일로 걸어가리라

사랑합니다 이세상 모든것을 이순간의

깨달음으로 세상의 모든것을 사랑하며

살아가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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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파란한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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