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카테고리 2007. 4. 8. 14:23



2007년3월16일 연길로 이동중 도문대교를 관망하는 날이다

중국쪽 조그마한 도시인 도문시에 도착하면 다리가 하나나오는데 길이는 우리육안으로 들어올 정도니까 약 100미터정도 길이의 다리이다

그냥 스쳐지나면 아무 의미도없겟지만 함경북도 남양시가 눈에 들어온다



우리민족의 모습이라도 보려고 고개를 길게 빼고서 주위를 들러보아도 한 겨울에 동면하는 곰처럼 우리의 민족을 볼수 없다는 아쉬움이 가득하였다

두만강을 사이에두고 중국과 북한이 마주보고있는 곳에서 새로운 외국인의 자격으로 우리의 산하를 바라만 보았다

이 도문대교에는 다리의 중간까지 적색과 청색으로 나뉘어져 국경임을 쉽게 이해할수 있었다

다리는 국경 수비대원들의 모습만 다리 중간에 보일뿐 얼어버린 도문 대교를 바라 보았다

이 두만강을 건너서 중국으로 넘어와 중국땅에 도착해서 북한 사람들이 돈을 벌어간다는 것이다

중국에서 머리가 조금깨어있는 우리 민족들이 남한으로와서 돈을 벌어서 연길로 송금하면 연길에서 탈출한 북한 사람들이 그돈을 벌어서 북한의 가족을 먹여 살린다고 한다

한국 역사에서 분단의 아푼 역사를 지닌 도문대교를 바라보면서 생사를 걸고두만강을 넘어야하는 우리 민족의 슬푼 현실이 아직도 살아 숨쉬는 곳이기도 하다

목슴을건민족의 애환이 이곳 두만강을 사이에두고 울어야하는 눈물젖은 두만강이 아니길 빌면서 연길로 이동하려고 버스에 몸을 실었다

posted by 파란한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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