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 한우물 낙서장
2005. 12. 28. 01:23
달랑 한장남은 달력이 스산한 겨울 바람중심에서서
11장의 월력을 넘기는 동안 몰랏던
달랑 한장남은 월력에 후회와 번뇌가 더많은 시간
어차피 보네야만 하는것을 어찌하리오
미련은 소용돌이치는 폭풍의 바다되어
파도처럼 밀려오고
감당할수없는 욕심은 저 파도에서
산산히 부서져 내린다
내손에 쥔것이 없으니 잃을것도 없는
벌거숭이 왕자처럼
마음속에 동경하며 쌓아가던 황금 탑마져 부서져
빈 들판에 흩날리는 먼지되어
희망잃은 미아처럼 고독한 시간이 살아 움직인다
아 이제 달랑 한장남은 월력을 버리고
새로운 12장의 달력을 받아들고
새로운 각오로 지나온 못다이룬 꿈을 완성 시키기위해
성난 파도를 잔잔한 호수처럼 만들고
부서진 황금탑이 완성되길 빌면서
나의 욕심을 버리고 천사의 부드러운 마음처럼
남에게도 사랑을 전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그 희생과 사랑속에서
마음의 황금탑이 완성되리라 믿으면서
2005년을 보네고
두손내밀어 2006년을 맞이하련다
사랑과 봉사의 마음으로
어두운 곳에 빛되는 마음으로
내일을 향하여 걸어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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