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높고 푸른데 안개처럼 앞에 드리워진

당신의 그림자를 바라만 보아도

내 가슴은 작은 떨림으로 차곡히쌓이는 낙옆처럼

그리움은 한겹씩 쌓여간다

길잃은 길손처럼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는 지표잃은

영혼은 작은새처럼 꿈을찻아 기약없는

그리움 속으로한걸음 다가서면

두겹의 그리움은 쌓여만간다

바람이 풀잎을 흔들고 지나가듯이

깊은 상념에 잠겨겨서 보고푼 얼굴을 그리면서

화가의 마음으로 자화상을 그리면서

그리움으로 수채화를 그려본다

이제 기억 저편에서 내곁으로 다가서는

당신의 그림자를 맞으면서 내일의 빗장을열면

화사한 미소로 내곁에 서있는 사랑은

그리움으로 쌓인 세월을 거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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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파란한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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