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판 - 그림판 2010. 4. 5. 02:55

지난4월1일 횡성5일장이 열리는날 지인들과 장터 구경에 나섯다.

도시를 벗어나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일이기에그동안 잊고 살았던

기억들이 살아나는 장터풍경을 스케치 한다. 지금 횡성에서는 더덕이

많이나는 곳이기도 하다. 원산지 국내산 더덕 봄내움이 나는것 같다.

횡성5일장 속옷 가판대에 성인용 트렁크 팬티가 신권화패 5000원

그림이 인쇄 되어 있어서참으로 신기한 마음에 한장 .

횡성5일장터에 각종그릇종류가 손님 맞을 채비를 하는데 양은 주전자

눈에 들어오는 이유는 아버지들이 막걸리 받아오라는주전자로 사랑

받았던 양은 주전자다.

양말과 장갑 버선이가판대에 진열되어 있는 풍경.

각종 젓갈 종류가 비닐에 담겨져서 반찬용으로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지금 아이들은이런 계란 꾸러미를 구경도 못했을것같아서 여러장

사진으로 찍어 보았다.

봄나물과 어우러져장터 분위기가 더욱 정겨움이 묻어난다.

지금의 아이들이보고 자라는 계란판한켠에 초란이눈에 들어온다.

5일장 어르신이절구에찧은 다음 뭉쳐서 메주를팔려고 장터에 나오셨다.

5일장 에서 볼수있는 이동식 철물점에 각종 공구들이 진열되어 있다

5일장에서 어린시절 기억이 많이나는 물건중 하나이 구슬치기하던

추억이 떠오르게하는 구슬이 바구니에서 귀한 대접을 받는것 같다.

60년대에 사용했을법한 전화기가 이재는 집안 장식용으로손님 맞을

준비를 한다 .

곡식들이 눈에 들어온다 예전에는 모두가 국산이라 산지 표시도 하지

않았는데 이제는산지를표시하는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

장터 한켠에서어르신 각종 나무를 가져와서 식목일이 다가 오고 있음을

직감적으로 느낄수 있었다.

나무시장이 열리는 장터에는 각종 나무들이 봄기운을 더해 준다.

6.25전쟁직후 헐벗은 민둥산을 살리기 위하여민관군이 하나되어 산림

녹화에 하나되어 지금의 푸른 산을후손에게 물려줄수 있게 되었다.

5일장터에 난로가 눈에 들어오는데 이런 고급 난로를 어린시절

구경해본 기억은 없지만 누군가에게는 추억의 물건 이리라 생각된다.

5일장에서 볼수있는 풍경중 하나인 버섯 노루궁댕이 버섯 만지지 마시요

란 문구가 이색적으로 느껴진다.

횡성5일장이 열리는 초입 농협앞에는 묘목 시장이 열린다.


횡성5일장에서 대추가 수북히 싾여있다.

posted by 파란한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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